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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디지털 LS, CEO들이 주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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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9.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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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7일 LS타워에서 열린 ‘T-페어 2018’에 참가해 둘러보고 있다. /제공=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최근 열린 LS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에서 “디지털 LS 만들기는 CEO들이 주도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LS그룹 측이 18일 전했다.

LS그룹은 17~18일 그룹의 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페어 2018’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

T-페어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했다.

행사에는 구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연구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생산 제품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실시간 위치·재고·도난 여부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태양광과 ESS 사용 현황 및 제품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전시했으며, LS엠트론은 자율 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등의 기술을 전시했다.

이는 구 회장이 2015년부터 ‘R&D 스피드 업’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LS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디지털 디자인·3D프린팅·가상현실 등을 설계와 개발, 검증 단계 등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T-페어의 전시장에 각 사의 디지털 변혁을 향한 작은 성공 사례들을 보며 우리 LS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다고 느껴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대 올린 경영대학원에서 발표한 ‘2025년까지 포춘 500대 기업 중 40%가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예로 들며 “우리 LS가 생존의 40% 안에 속할지 아닐지의 여부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발굴하고 새롭게 창출하는 R&D 연구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또한 “CTO들 뿐만 아니라 CEO가 직접 나서 스마트한 사고로 전환하고 그러한 변화를 직원들과 조직에 빠르게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전략 수립의 비중보다는 운영의 민첩성과 서비스 차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LS도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접목해 운영단계에서 IT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가장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은 운영방식을 찾아내 거꾸로 이를 민첩하게 실현할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s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이 17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T-Fair 2018’에 참가해 스마트 농업에 사용되는 드론을 함께 들어보고 있다. /제공=LS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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