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메시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입장 주목
트럼프-아베, 한미정상회담 앞서 업무 만찬, 북 비핵화 입장 조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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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다음 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에 관해 중점 논의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과 이에 포함되지 않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양국 정상 간 핵심 의제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2박3일 간 평양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행한 ‘대국민 보고’에서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삼고 (한·미) 정상회담 때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23일 저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업무 만찬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오늘 밤 일본의 아베 총리와 만나 군사 및 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5일 앞둔 7일 백악관을 방문해 북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표할 대북 메시지는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한 북한 비핵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 연설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제안한 북·미 외교장관 회담에 리용호 북한 외무성이 응할지도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외무장관급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에서는 북핵 문제뿐 아니라 이란 핵 문제도 관심거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란 문제를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한다. 이란은 15개 이사국 멤버가 아니지만 안보리 규정상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133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엔총회의 114개국 정상보다 늘어난 숫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