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투데이포커스] 닻 올린 성윤모 산업장관 “민간이 산업혁신 주도… 정부, 규제 풀어 서포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27010014789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9. 2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8.08.3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내정자 1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정부는 서포트 타워(Support Towe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 청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이 역동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성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구조조정 등으로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 선순환과 일자리 창출 주체는 ‘기업’이라는 성 장관의 기본 관점을 명확히 드러낸 셈이다. 이는 첫 취임 행보로 로봇 기업을 찾아가 주력산업 활력 제고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백운규 전 장관이 에너지 전환에 방점을 뒀다면 성 장관은 제조업·신산업 육성 드라이브다.

취임식을 가진 이날도 성 장관은 자동차 부품업계를 방문해 소통하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행보를 가졌다. 성 장관은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풀어가야 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성 장관이 진단한 대로,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산업에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은다. 조선산업 등 한때 한국경제를 지탱하던 주력산업은 부진하고, 차기 거대 먹거리 시장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은 미국·중국 등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또 혁신으로 어렵게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 해도 통상 환경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수출 중심 우리 산업계는 고전 할 수 밖에 없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으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악화되는 무역 환경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게 과제다.

에너지정책도 마찬가지다. 에너지전환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만만찮은 만큼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단 꼼꼼한 모니터링과 부작용을 막아내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탈원전과 동시에 추진 중인 원전 수출은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다. 특히 전기료 개편과 누진제 문제는 근본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이에 실패한다면 매년 여름과 겨울, 성 장관 발목을 잡아끌 족쇄가 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성 장관은 산업정책 주요 직책을 두루 섭렵한 ‘산업통’ 관료로 정평이 나 있다. 성 장관이 한국 주력 제조업 경쟁력을 다시 세계 일류로 끌어올리고 신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