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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SDS·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물산·신라호텔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 하는 게 기업들의 임무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1992년 삼성환경선언에 이어 2008년 녹색경영 가치체계를 정립, 2014년에 중장기 로드맵 ‘에코 매니지먼트 2020’을 세웠다. CEO 직속 부서인 글로벌EHS센터·글로벌CS센터가 각각 환경·안전보건과 제품의 환경 영향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녹색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안전보건 분야를 통합 관리한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인 만큼 온실가스 배출, 대기 환경 영향, 수계 환경 영향과 관련한 리스크가 큰 만큼 환경 문제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적 가치는 마이너스 1조2800억원에 달했다.
이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인상을 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소비자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CCTV·게임 콘솔·데스크톱·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새로운 스마트 기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약 1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전 부품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성분인 프탈레이트 17종의 전폐를 2019년 7월까지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추진하는 등 재생가능에너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그린피스가 삼성전자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해 기후변화 위기를 막는데 앞장설 것’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그린피스는 ‘애플·구글·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1%만 재생가능에너지’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린피스가 삼성에 매긴 ‘2017 친환경 전자제품 구매 가이드’ 관련 등급은 ‘D-’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의 지속가능발전보고서에 따르면 2009~2030년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가능 소재 사용 목표량은 50만톤이다.
각 사업부문에서도 환경 관련 회의를 연 2~6회 열고 있다.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글로벌 EHS 센터장 주관으로 사업장 환경 안전 이슈 및 건강관리 등을 논의하는 ‘시너지협의회’를 연 2회 시행한다.
반도체(DS)부문에서는 대표이사 주관으로 환경안전회의를 열고 환경 안전 주요 현안 협의를 연 6회 시행한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들은 각 회사 사원협의회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절감하는데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