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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2009년 이후 최고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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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0.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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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270억 원, 영업이익 74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올해 전체 실적도 사상 최고 기록을 깰 가능성을 높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45.1%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5694억 원, 영업이익 2조627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5.0%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역대 최대다.

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521억 원, 영업이익 4097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에 힘을 실었다.

LG전자 측은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침체에도 한국을 비롯한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고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고 전했다.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111억 원, 영업이익 325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3분기 수요 일부를 상반기로 이동시켰고, 중남미 지역의 경기침체가 더해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신흥국 환율 약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영업 손실을 이어갔으나 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매출액은 2조410억 원, 영업손실은 1463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이 점진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바뀌고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폭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1760억 원, 영업손실 429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됐고, 8월 초 인수한 ZKW의 실적이 이번 3분기부터 VC사업본부의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2% 늘었다.

LG전자 측은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이 오른 것은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거래선 확장에 따라 관련 수주가 늘었고 이에 따른 투자비의 상승이 있었다”고 전했다.

B2B사업본부는 매출액 5767억 원, 영업이익 351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생활가전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나 건조기·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중장기 관점에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마케팅 투자를 집행하고, 성수기를 맞는 북미·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E사업본부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전략 모델을 출시해 4분기 성수기 수요에 대응한다.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비롯한 신제품을 출시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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