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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54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역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2위이자 일평균 수출은 23억9000만달러로 역대 3위다.
월별 수출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올해 총 7번이나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1∼10월 누적 수출은 작년 대비 6.4% 증가한 5053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10월 일평균 수출도 22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484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5억5000만달러로 81개월 연속 흑자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석유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일반기계·석유화학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고, 중동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자동차·섬유·컴퓨터 등 10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일반기계·석유화학은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증가하며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보였다. 지난 16일 세계 최초 단일 부품 기준(HS 4단위) 1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51.7%(49억9000만달러), 42.9%(44억90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석유제품도 75.5%(45억5000만달러) 늘며, 12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선박 등 3개 품목은 각각 18.2%(16억5600만달러), 7.9%(22억9200만달러), 55.0%(14억8200만달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아세안 수출은 19.2%(88억20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2위 기록을 갱신했고, 독립국가연합(CIS)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2위 기록을 갱신했다”면서 “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모든 국민과 기업 관계자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신 결과이며,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 장관은 또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 품목 단가 상승세 등은 우리 수출에 우호적 여건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미·중간 무역갈등 장기화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향후 우리 수출의 하방 요인이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능동적 대처, 일자리 창출과 산업정책간 연계 강화,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총 수출이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돌파, 교역규모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