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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건립패가 당제·당굿에 필요한 제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3일(5~7일)간 마을 곳곳을 돌며 풍물을 치고 주민들 안녕을 기원한다.
전야제(7일)는 남이장군 사당 주변(용문시장, 용문동새마을금고 인근)에서 풍물패와 주민, 예술단이 함께한다.
또 산천동 부군당에서 꽃등을 가져오는 꽃등행렬(7일)은 주민 100명이 참여하고 남이장군 사당에서 당제(8일)도 마련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로 진행하는 장군출진(8일)은 남이장군 사당을 출발해 남영동 삼거리, 전자상가 사거리를 거쳐 남이장군 사당으로 돌아온다.
보존회기를 선두로 용기, 대취타, 도원수기, 장군, 부장, 영기, 군졸, 재관, 연등 1000명 가까운 행렬이 이어진다.
당굿(8일)이 열리는 동안 주민들은 국수 잔치를 마련하고 사례제(9일)는 굿이 끝난 다음 날 지낸다.
성장현 구청장은 “남이장군 사당제는 300년 이상 이어진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