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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제조업 고도화’ 시험대 선 성윤모 산업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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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11.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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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취임 한달간 줄줄이 기업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달 중순 제조업 고도화 대책을 내놓으며 첫 시험대 위에 선다. 성 장관은 그동안 주력산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하며 현장감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알짜 대책을 만들어 내기 위한 행보를 거듭해 왔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지난 2일, 2차전지 생산기업 ‘씨아이에스’를 방문했고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직접 찾아 격려했다. 2차전지와 자율주행은 모두 자동차 패러다임을 뒤바꿀 스마트 바람의 핵심이다.

성 장관은 지난 9월 21일 임명장을 받자마자 이튿날 우리 산업 고도화를 이끌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제조 중소기업과 자동차 부품업체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국내 유일 풍력블레이드 제조업체를 현장 방문했고 부산의 조선 기자재업체를 찾아 격려하는 한편 울산의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발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취임 직후부터 ‘산업혁신’을 외쳐온 성 장관은 스마트와 친환경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시그널을 업계에 보내고 있다. 전환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에서 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한편으론 정부 방향성을 일러줘서 업계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보다. 에너지·발전산업은 물론이고 조선 등 전통 제조업 역시 국제적 트랜드인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꿔,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내겠다는 게 성 장관이 외치는 산업 고도화 정책의 핵심이다.

특히 자동차는 부품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종사자수와 경제파급효과가 우리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으로, 내연 중심에서 전기와 수소로 연료시스템이 바뀌고 자율주행 등의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부품업체들의 도산 등 리스크를 줄이고 나아가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돕고 있다.

산업부는 이달 중순 전통 제조산업인 조선·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 금융지원과 규제혁신 같은 단기 지원부터, 구조조정 이정표까지 제시하는 중장기 산업 고도화 정책을 아우르는 대규모 대책이 될 전망이다.

성 장관의 쉴 틈 없는 업체 방문은 현장성 있는 정책을 내놓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산업 체질 전환 ‘골든 타임’에 제시 될 첫 대형 정책이 우리 산업을 살리고 성 장관 임기내 최대 성과로 기록 될 지, 재탕·삼탕에 그친 ‘알맹이 빠진 정책’이 돼 발목을 잡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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