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식통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분위기는 알리바바, 바이두(百度), 텅쉰(騰訊), 징둥(京東)을 비롯한 초우량 기업들의 움직임에서부터 확인된다. 아직은 별 문제가 없지만 언제인가는 도래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 선제적으로 위기의 싹을 잘라버리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인력 충원 행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각지의 신입사원 모집 광고가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2만건 줄어든 사실이 말해준다.
캐시 확보와 미래 신사업 개척에 필요한 인력들에 대한 감원 행보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의 감원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인력에서 10%를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알리바바, 바이두, 텅쉰 등도 곧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런민(人民)대학 취업연구소의 쩡샹취안(曾湘泉) 소장은 “기업의 위기라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때 시작된다. 100년 갈 기업이 되려면 이 같은 불후의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이걸 잊을 경우 위기는 바로 찾아온다. 그때가 되면 늦다”라면서 지금 대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엉뚱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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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역시 기업들의 이런 구조조정에 호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올해 1만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의 파산을 유도한 것이 대표적 사례. 특히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좋을 구두회사 푸구이냐오(富貴鳥)와 전자회사 샤오톈어(小天鵝)의 파산을 수수방관한 것은 중국 당국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