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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을 맞아 전북은 승리를 다짐했지만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던 경남과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13분 경남 김현훈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21분 경남 네게바에게 일격을 맞았다. 이후에도 후반 막판까지 슈팅을 이어갔지만 성공시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첫해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6, 2016년 두 번의 아시아 제패, 6번(2009, 2011, 2013, 2015, 2017, 2018)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닥공’이라는 공격축구를 앞세워 아시아 전역에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전북을 K리그 리딩 클럽으로 만들었다.
최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 내년부터 톈진 취안젠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최 감독은 K리그1 최종전과 전북에서 마지막 경기를 맞아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최 감독은 “떠난다고 말한 후에 갔어야 했는데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 모두가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팬들의 격려에 힘을 얻었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팬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울컥했고, 우승했을 때도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처음 전북에 왔을 때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표가 있었다. 그래도 이곳에서 목표는 다 이루고 가는 것 같다. 클럽 하우스를 만들고, 평균 관중 2~3만 명이 오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며 “좋은 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의 홈 승률이 높아졌다. 백패스를 자제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닥공 축구’는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저 혼자가 아닌 모든 선수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