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는 대신증권을 꺾고 금융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유안타증권, 4위는 삼성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투자리그에서는 증권금융이 하이투자선물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3개 금융투자회사 야구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금융리그와 투자리그로 나눠 모두 98경기를 치렀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승패를 떠나 업계 동료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다”며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의 멋진 ‘한 이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