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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20세기 인물들의 옷차림과 풍경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준다.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에는 그가 주 소재로 삼은 나목과 여인이 등장한다. 커다란 나목 좌우에 여인을 배치해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아이를 업은 아낙과 함지를 머리에 올린 여인의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이 이동할 수 있는 운동감을 부여했다.
나목 줄기의 끝부분을 왼쪽으로 구부러뜨려 화면을 배치하는 박수근의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구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목을 통해 어려움을 참는 인고의 의지와 가사와 생계를 짊어진 당시 여인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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