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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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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12. 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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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박수근
나무와 두 여인(33×21cm oil on canvas)
박수근(1914~1965)은 작품 속에서 ‘선함’과 ‘진실함’을 일관되게 추구하며 인간 본성을 탐구한 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20세기 인물들의 옷차림과 풍경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준다.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에는 그가 주 소재로 삼은 나목과 여인이 등장한다. 커다란 나목 좌우에 여인을 배치해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아이를 업은 아낙과 함지를 머리에 올린 여인의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이 이동할 수 있는 운동감을 부여했다.

나목 줄기의 끝부분을 왼쪽으로 구부러뜨려 화면을 배치하는 박수근의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구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목을 통해 어려움을 참는 인고의 의지와 가사와 생계를 짊어진 당시 여인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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