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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황광희 매니저 일진설 논란 “평생 눈에 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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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18. 12. 25. 14:41

사진=MBC,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황광희 매니저의 일진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가 광희 면회를 안 간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한 누리꾼이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황광희 매니저"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나랑 000중학교 동창이고 90년생 29살이다"라며 "의정부에서 초중고 다나왔고 일진이였고 근처 학군 통 틀어서도 가장 잘나가는 일진 중 한명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일진들 흔히 하는 말처럼 본인은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몰려다니고 술담배는 했어도 절대로 때리거나 빼앗는 등 나쁜짓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 끝이고 지금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 뿐"이라며 분노했다.

또한 "지나가다가 레슬링 기술 당하고 귓불이 찢어지기도 했고 몇 번 당해주니 복도에서 마주 칠 때마다 뒷통수를 때리고 지나갔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당사자가 아닌 이상 별일 아닐수도 있고 이제와서 뭐 어쩌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가해자나 제 3자에게는 고작 몇 번일 뿐인게 내겐 학창시절 내내 그리고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는다"고 호소했다.

특히 해당 누리꾼은 "굳이 15년 전 얘기를 꺼내서 여러 사람 불편하게 만드냐 할 수도 있고 연예인도 아니고 일개 매니저인데 뭐 어떠냐 할 수도 있지만 정말 꼴보기가 싫다"며 "고의로 없는 사실 퍼뜨리는 것도 아니고 개인 신상도 다 알고있고 전혀 허튼 소리 할 의도는 없다. 사과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용서를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저 지금처럼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게 생각도 안나게 눈 앞에 나오는 일만 없으면 좋겠는데 시청자 게시판에 남겨도 들어주기나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말 갱생했으면 피해자들 찾아가서 사과했을 것이다. 정말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이라면"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글의 말미에서 "그냥 넌 사과하는 척 하지마라. 그냥 평생 그저그런 인생살면서 눈에 띄지만 말아라. 어디서 뭔일하면서 굴러먹다 매니저일까지 하게됐는진 몰라도 겨우 잡은 매니저 일 놓치지 않으려고 사과하는 척 하려는거 뻔히 아니깐 날 찾지도 마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논란이 된 내용은 게시물의 베스트 댓글로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후 누리꾼들은 "철없을 때 행동이라고 봐줄 수가 없는 게 철 없다고 저 나이대 애들이 다 그렇진 않다. 진심으로 반성하며 살았으면", "기획사 입장에서 빨리 처리하는게 좋을 듯", "피해입은 한 명이 글을 올렸지만 아마 피해입은 다은 많은 분들도 방송보며 똑같은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이라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한테 눈물나게 하면 돌아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평소 황광희의 팬이라고 밝힌 매니저와 그의 제대를 축하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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