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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홍성, 100년전 그날의 만세함성 다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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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9. 01.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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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 정신과 애국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만해 문학 체험관./제공=홍성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고향인 충남 홍성이 ‘충절의 고장’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15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역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중 만해 한용운 선사를 비롯한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등 홍성지역의 역사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농민 중심으로 홍동면 신기리 만경산 만세운동, 갈산보통학교 윤석규 학생의 독립선언서 낭독 및 학생만세운동, 금마면 철마산·퇴뫼산 등에서 벌어진 항일 운동, 1919년 4월 윤익중, 형중, 낙중 3형제의 주도 아래 주민 500여명이 만세를 부르며 면사무소를 습격했던 장곡독립만세운동 등 항일운동 확산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주민 주도의 3·1운동을 재조명하며 약 47년 전부터 민간주도로 3·1운동 기념행사를 치러온 홍성군은 이러한 특징을 살려 태극기의 물결과 함께 온 군민이 함께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인 ‘1919, 그날의 함성’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민·관이 협력해 100년 전의 뜨거운 함성을 살리는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성지역 3·1 운동 유족회와 보훈단체를 비롯해 각 기관과 사회봉사단체,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폭넓게 구성한 준비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또 만해생가 및 문학체험관에 ‘만해와 3·1운동 100주년’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 전시계획, 기미독립선언 시비제작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금마·홍동·장곡·광천의 3·1 운동’, ‘호서유림의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등 다양한 학술 세미나와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오는 3월 1일 기념행사는 기미년 군민들의 3·1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며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군민 모두의 축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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