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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봄 가뭄 대비 ‘논물가두기’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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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9. 01.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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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논 대비 24%의 물로도 모내기 가능
태안군, 봄 가뭄 대비 ‘논물가두기’ 운동 홍보
태안지역 농민이 논물가두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올해 봄철 가뭄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논물가두기’ 운동을 추진한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논물가두기’는 가을걷이를 마친 논에 미리 물을 가둬두는 것으로 비가 적게 와도 모내기 작업을 할 수 있고 저수지 물도 아낄 수 있다.

특히 물을 가둔 논은 물이 말라도 물기가 남아 있어 일반 논 대비 24%에 불과한 물의 양으로도(3cm 깊이 물가두기 기준) 모내기가 가능하다.

또 논물을 가두면 도열병, 흰잎마름병, 이삭누룩병, 이화명나방 등 병해충과 잡초 발생이 줄어들며 물에 의해 영양분이 공급되고 유기물의 과다한 분해도 억제되는 등 벼 생육환경이 더욱 좋아진다. .

군은 올해 논 전 면적을 대상으로 ‘논물가두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논물가두기’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개 읍·면에 논물가두기 홍보 현수막 총 32개를 설치하고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볏짚 곤포사일리지 조기 수거를 지도하는 등 사전적 가뭄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 전역 8224㏊의 논에 6㎝ 깊이로 물을 가둘 경우 모든 농가가 문제없이 모내기를 할 수 있다”며 “최근 매년 봄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 대책마련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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