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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 2조4119억원, 영업적자 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1.5%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것이다. 당기순손실도 3080억원을 기록해 2017년(순손실 2618억원) 대비 적자폭을 키웠다.
4분기만 놓고 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4분기 현대로템의 매출은 657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7526억원 대비 12.7% 줄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또한 각각 2129억원과 2443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익 전년대비 적자전환했고, 손순실은 283.5% 증가했다.
이런 실적 악화는 플랜트부문 해외EPC 충당금 설정과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플랜트부문은 2017년 7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5340억원으로 급감했고, 철도부문 매출도 1조3160억원에서 1조1750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나마 방산부문이 5060억원에서 5270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영업손익도 플랜트부문에서 가장 큰 손실을 냈다. 플랜트부문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64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4분기(1630억원)에 집중됐다.
신규수주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신규수주 규모는 △철도부문 2조3070억원 △방산부문 3420억원 △플랜트부문 3340억원 등 2조983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수주 총액 3조8350억원(철도 2조5770억원, 방산 6030억원, 플랜트 6550억원)에 비해 22.2% 감소한 수준이다. 신규 수주실적은 2016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다.
현대로템은 올해 사업 레퍼런스 보유 권역 중심의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철도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동유럽 트램시장과 국내GTX사업 등 주요 전략수주사업에 집중해 수주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측은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 설계 강화와 초도 차량 품질검증 강화에 따른 생산 순연으로 매출감소가 불가피 했지만 올해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