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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재기 선수상’ 열망…2019 피츠버그 팬페스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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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1.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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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EPA연합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재기 선수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년 팬 페스트에 참가했다. 강정호가 경기 등 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은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 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팬 페스트에서 13분 동안 미디어와 인터뷰를 했고 팬들과 만났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며 적발됐고 과거 음주 운전 경력까지 드러났다. 이후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
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던 중 8월 4일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시즌 막판 강정호를 콜업해 점검했다. 강정호는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공백이 길었지만, 강정호를 향한 피츠버그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피츠버그는 2015, 2016년 강정호가 보여준 모습을 기대한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정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는 250만 달러(약 27억9000만원)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피츠버그에 감사하다. 당연히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싶었다”며 “올해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기 선수상’이 화두에 오르자 “꼭 받고 싶다”는 의미로 “오, 예, 예, 예(Oh, yeah, yeah, yeah)”라고 답하며 웃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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