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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영업이익 1430억원…전년 대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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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2. 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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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매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이 5%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353억원 배비 5.7% 증가한 것이다.

반면 매출은 전년 1조9937억원보다 5.85 줄어든 1조877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90억원에서 100% 줄어든 1852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장부상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6년 현대글로벌 등에게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매도청구권을 부여했다. 이번 손실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주가 상승과 관련해 현대글로벌 등에 부여한 매도청구권 거래로 인한 평가손실을 인식하도록 회계 규정을 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매도청구권이 행사될 경우에 평가손실의 상당부분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지난해 비용절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평가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손실이 현실화되거나 현금 유출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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