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물동량 446만TEU, 10.6%늘어
|
12일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 5조2221억원을 기록해 2017년 5조28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상선의 처리물동량은 44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403만TEU 보다 10.6% 늘어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유가상승·이란제재·운임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줄이지 못했다. 실제 지난해 연료유 평균가격은 424달러/톤으로 2017년 321달러/톤 보다 32%나 뛰었다. 이에 지난해 현대상선의 연간 영업손실은 5765억원으로 2017년 4068억원보다 41.7%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은 2017년 1조1907억원보다 32.1% 줄어든 8083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부채비율이 개선된 부분이다. 지난해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282.4%로 전년 301.6% 대비 19.2%포인트(p) 하락했다. 4분기 영업적자 또한 835억원에 그쳐 전분기 1231억원, 전년동기 1180억원보다 감소해 향후 수익성 개선 여지도 남겼다.
올해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상선의 올해 사업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와 브렉시트 이슈, 미·중 무역 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물동량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지난해 4분기 영구채(1조원) 발행으로 유동성확보가 이뤄져 친환경 대형선 등 투자자산 확보했고, 지난해 발주한 친환경 초대형 선박(20척) 인도할 때(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 인도)까지 화물 확보 노력 또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부 시스템 개선·운영 선대 확대 및 터미널·선박 등 자산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절감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측은 “미국의 이란 제재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협의·IMO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류할증료 적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