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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8인치…스마트폰 ‘超대화면’ 끝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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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2.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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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팩터 전쟁 시작
삼성,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최대 7.3인치… 카메라 6개
화웨이, 아웃폴딩 방식 채택
펼치면 8인치, 가장 크고 비싸
LG, 뗐다 붙이는 듀얼 스크린
'V50 씽큐'에 끼우면 화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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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인치 ‘초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열렸다. 삼성·LG·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과 듀얼스크린 등 화면을 약 2배 넓힌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기존 ‘대화면’ 경쟁이 ‘초대화면’ ‘폼팩터(제품형태)’ 경쟁으로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비싼 가격대는 걸림돌로 지적되지만, 성장이 멈추다시피 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대화면 제품은 과거 간편결제나 지문인식 등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3개사 제품 모두 최첨단을 표방한 만큼 5G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업계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를 전후로 각각 폴더블폰과 듀얼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줄줄이 공개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 곳은 삼성전자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폈을 때 7.3인치의 크기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형태로, 카메라는 총 6개를 장착했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배터리는 4380㎃h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지만, 실제 무게나 두께 등은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 글로벌 출시 시점은 4월26일이며, 가격은 1980달러로 우리 돈으로 223만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제품은 5G 전용으로 시기는 5월 중순이다. 가격은 5G 전용임을 감안해 좀 더 비싼 230만~240만원대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전날 공개한 ‘메이트 X’는 갤럭시 폴드보다 크기·배터리·가격 모두 크고 비싸다. 폈을 때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폴드보다 0.7인치 큰 8인치다. 접었을 때도 6.6인치로 갤럭시 폴드보다 2인치 크다. 배터리 용량은 4500㎃h다. 갤럭시 폴드와 달리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액정 파손 위험 등 내구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공개 직후부터 나오고 있다. 출시 시점은 올해 중반으로, 가격은 삼성보다 다소 비싼 2299유로(약 293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LG전자가 선보인 듀얼 스크린 형식의 제품은 콘텐츠를 즐길 때만 화면을 결합하는 탈착식 스크린 솔루션이다. ‘V50 ThinQ’에 적용 가능하며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V50 ThinQ ’에 듀얼 스크린을 끼우면 6.2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이 왼쪽에, V50의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전자 측은 “사용자들이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고, 콘텐츠를 즐길 때만 큰 화면을 원한다는 모순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도와 180도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기에 편하다. 무게는 듀얼스크린만 131g으로 본체 역할을 하는 V50과 합하면 314g이다. 듀얼 스크린을 포함한 V50의 국내 출시 시점과 가격은 미정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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