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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하이퐁 방문할듯…베트남 당국 도로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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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19. 02.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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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보도... 하이퐁시, 도로 대대적으로 정비
베트남 자동차 생산업체 빈패스트, 떤리엔 하이테크 농업단지 방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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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당국이 빈패스트 공장이 위치한 깟 하이로 진입하는 떤 부-라익 후옌 다리에 수백기의 베트남 국기와 북한의 인공기를 걸었다./사진=타잉니엔 캡쳐
베트남 하이퐁시가 대대적인 도로 정비에 나서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베트남 유력 일간지 타잉 니엔은 26일 오전 하이퐁시가 도로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일간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하이퐁과 꽝닝을 잇는 바익 당 다리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빈패스트 공장 △떤 리엔 하이테크 농업단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잉 니엔지에 따르면 하이퐁시 당국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에서 빈패스트 공장으로 진입하는 딩 부 거리를 청소하고 정비했다. 아울러 빈패스트 공장이 위치한 깟 하이로 진입하는 떤 부-라익 후옌 다리에는 베트남 국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걸렸다.

실제로 하노이시 공안이 25일 저녁 발표한 정상회담 관련 도로 통제 계획에도 하노이에서 하이퐁으로 향하는 도로도 포함돼 있어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대기업 빈그룹의 자회사로 오토바이와 함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떤 리엔 하이테크 농업단지는 농업 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하이퐁시의 발전 계획이 담긴 곳이다.

하이퐁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업을 통해 기존의 생산방식 대비 12~15배로 생산력을 높이는 한편, 유능한 인력 유치·농촌의 구조 재편·농업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적용을 위한 국제 표준의 생산 공정 도입과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퐁의 경우 김 위원장이 조부 김일성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점과 향후 북한 경제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시설들을 시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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