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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립 50주년… 경영체질 개선 통한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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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2.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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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경영체질 개선 집중…신시장 개척 등 수익성 사업운영 속도
안전활동강화 및 서비스 강화 추진…수익성 개선 통환 재무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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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9 ‘드림라이너’/제공 = 대한항공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신시장 개척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시장리더로서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 활동 강화를 통한 절대 안전운항체제 지속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서비스 강화 △질적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등 전사적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우선 국제 항공업계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수협회(IATA) 총회를 주관하는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대한항공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IATA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 최고경영자들과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항공업계의 UN 회의’라 불리는 행사로, 올해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120여개국 290여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및 제작사 등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해외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1일부터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 간 미주·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의 공동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4월부터는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
또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환승 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한 환승 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 수요를 확대해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핵심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의 일환으로 보잉사의 ‘B787-9’ ‘B777-300ER’ 등 최신 기종의 항공기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보잉사의 ‘B737 MAX 8’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와 서비스 운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제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B737 MAX 8’과 에어버스사의 ‘A321 NEO’ 등 신형 항공기는 현재 보유 중인 B737 등 중단거리 기종을 대체해 중단거리 수요 증가와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승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도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안전 관련 규정 및 프로세스 준수 등 전사적인 안전 활동 강화를 통해 절대 안전운항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은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이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며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 항공기와 노선 운영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증대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직원 한 명당 생산성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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