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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쭝 차관은 “베트남은 아시아와 세계의 지속가능한 평화에 기여하고 싶으며,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쭝 차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공식방문에 대해 “(공식방문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에 대한 베트남의 존중이 표현된 것”이라며 “양국이 그러한 관계를 발전·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우리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수용·리수용 등 북한 대표단이 베트남 하롱베이와 하이퐁을 살펴보고 있음을 언급하며 “전쟁의 피해를 딛고 일어선 베트남 도시들이 빠르게 성장한 경험을 소개할 것”라고 밝혔다.
쭝 차관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보안 문제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협상 결과는 두 국가에 달린 사안”이라며 “(베트남이)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당사국들의 입장을 존중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국 프레스센터가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국제미디어센터로 옮겨온 것을 겨냥한 듯한 “보안 문제로 인해 베트남 정부가 수동적인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회담에 필요한 일반적인 요구들이었으며 베트남은 호스트국가로 장소 제공·보안 등 최상의 조건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쭝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 준비 시간이 10일 남짓한 촉박한 시간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큰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트남 응우옌 푹 쑤언 총리가 서로 양국의 국기를 바꿔 들고 함께 흔든 것에 대해 “베트남과 미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