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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서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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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2.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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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장례 행렬./제공=국립고궁박물관
고종은 뇌내출혈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항간에는 일본인이나 친일파에게 독살됐다는 이야기가 급속하게 퍼졌다. 고종 승하는 일제에 억눌려 살아온 민중을 자극했고, 3·1운동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소규모 기획전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고종의 승하, 국장, 영면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에는 고종 초상화, 국장 당시 제작한 각종 기록과 사진, 고종 승하 이후 존호를 올리며 만든 옥보와 옥책 등 자료 15건을 선보인다.

국장 절차를 기록한 ‘고종태황제어장주감의궤’(高宗太皇帝御葬主監儀軌)와 국장에서 의장 행렬을 담당한 민간단체가 남긴 ‘덕수궁인산봉도회등록’(德壽宮因山奉悼會謄錄)을 보면 장례가 일본식으로 진행돼 절차가 축소되고 변형됐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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