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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첫 수직이착륙드론 건설현장 도입…임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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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3. 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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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경북 경산지식산업단지현장 도입
면적 280만9418㎥ 현장 측량 3D모델링, 지형도 제작
대우건설 V-TOL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된 대우건설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이 현장 측량과 지형도 제작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한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이 두 달간의 임무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경산지식산업단지는 부지조성공사 면적 280만9418㎥, 절토량 1017만㎥, 성토량 1,228만㎥의 대형 공사 현장이다. 대우건설의 V-TOL은 토공량 관리가 공정의 주요사항인 현장에서 측량과 3D 모델링, 지형도 제작을 수행했다.

V-TOL은 고정익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을 통한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이다. 최대 108km/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 측량자료를 획득할 수 있다.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 백기현 팀장은 “기존에는 드론 측량이 소형 부지에만 국한되어 있어 대형 부지에 대해서는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측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V-TOL 및 대형 고정익 드론을 통해서 최대 100k㎥의 부지에 대해서도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2017년 8월 대우건설은 자체 제작한 고정익 드론의 2시간30분 비행으로 Mapping과 측량을 실시하여 약 6k㎥의 지형 데이터를 1회 비행으로 제작해냈다. 그러나 이착륙장의 확보와 이착륙시 무인기의 파손위험으로 적용사례가 부족했다. 이번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V-TOL 도입으로 보다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드론 측량의 우월성은 기존의 인력 측량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확한 토공량 산출에 의한 정밀한 시공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측량작업 효율성 극대화 △유인항공측량보다 저렴한 비용 △신속한 지형정보 취득 △뛰어난 품질 등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 기술뿐만 아니라,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 보수 및 공정 관리 등 전 분야로 확대 적용해 미래 건설의 핵심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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