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직장생활로 인해 체육활동을 접하기 어렵거나 체육을 간절히 원하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발달성인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교실은 기초체력 및 건강 증진은 물론, 단체 활동으로 협동심과 사회성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체력향상으로 일의 능률이 오를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 신모씨(21)는 “취업해서 매우 기뻤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퇴근 후에 마땅히 할 것이 없었고 좋아했던 운동도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이렇게 다시 운동을 하게 돼 매우 즐겁고 신난다. 벌써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최진영 복지관 생활체육교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취업 후에 자연스레 체육과 멀어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하여 항상 안타까웠다. 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건강과 체력도 증진시키고 그로 인해 일의 능률도 올라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 직장인반 성인농구교실’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순천향대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농구교실 외에도 발달장애 성인체육교실, 발달장애인 스케이트교실 등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