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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내후년에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중국으로서는 가능하면 대만을 통일한 상태에서 100주년을 맞이하려는 의욕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다. 양안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상황에서 대만 정부는 최근 F-16 전투기의 최신 업그레이드 개량 기종인 F-16V 구입에 대한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활활 타고 있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대만을 지렛대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잠재적 적이라고 해도 중국의 눈치는 봐야 한다.
중국 역시 대만과 미국에 경고의 시그널을 보낼 개연성이 농후하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인민해방군 해군과 공군을 동원, 대만해협에서 대만 상륙작전 연습을 감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연히 이 경우 대만이 맞대응 훈련에 나설 수밖에 없다. 미국 역시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이 서게 되면 항공모함을 포함한 전력을 전개할 수 있다. 전운이 다시 짙어지게 되는 것이다.
대만은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7.5%를 증액하면서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비해 절대 열세인 공군 전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 때문에 한때는 미국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를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해 11월 신예 F-16V 72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쪽으로 변경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정식으로 미국에 판매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