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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쌀 식량원조…국격 높이고 글로벌 빈곤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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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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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예맨 등에 쌀 5만톤 지원
세계 식량난 해결 참여해 국격 높여
7개국에 관개기술센터·스마트팜 구축
5월 ODA 포럼 서울 플라자호텔서 개회
FAO·WEP 사무총장 등 기조연설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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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 쌀 식량원조로 국격을 높이고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의 이정표를 재정립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ODA는 개도국의 농업·농촌개발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절대 빈곤과 기아 퇴치 노력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격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8일 정일정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ODA를 통해 개도국과의 호혜적 협력기반을 구축해 정부의 농림축산식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개도국 농업·농촌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수단이 결합된 패키지 방식 ‘기획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도국 식량안보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사업, 식량안보·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차원의 국제기구 및 공여국과 공동으로 다자성양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ODA가 관심받는 이유 중 하나는 문재인 정부의 신(新)외교·경제정책 핵심인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기여하고 있어서다.

정일정 국장은 “매년 상반기 국제기구와의 ODA포럼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여러 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ODA포럼을 개회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총재, WFP(세계식량프로그램) 사무총장, IRRI(국제미작연구소) 총재, ICBA(국제해수농업센터) 사무총장 등 참석해 기조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7개국의 ODA 수요를 파악해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정 국장은 “매년 아시아 7개국 국장급 공무원을 초청해 라운드 테이블 워크숍을 개최, 수요자 중심의 ODA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에서 지속가능한 감자 가치사슬 및 무병 씨감자 생산시스템 개발을 위한 한국의 선진기술 적용 사업과 필리핀에서 스마트팜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 라오스에서 관개기술훈련센터 설립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ODA를 통해 한국 쌀의 식량원조로 국가 위상 제고 및 국내 쌀 수급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정 국장은 “올해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해 한국 쌀 5만톤의 식량원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쌀 수급안정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예멘·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 등 중동 및 아프리카 4개국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식량원조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원국의 수요에 기반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한국의 국제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농식품부는 농촌종합개발 형태의 패키지형 사업발굴을 통해 농업생산기반·마을개발·소득증대 등을 담은 표준사업을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정 국장은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산물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생활환경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코이카 등 기관과 연계해 원조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정착 및 예산집행으로 시너지 증대에 나서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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