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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0.03%, 19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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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3.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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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거래도 전월세 1/10 수준
재건축 21주만에 반등, 추격 매수세 없어 단기에 그칠 듯
4월1주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실수요자가 쏠린 올 1분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봄 이사철과 입주물량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2018년1분기) 수준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올 1분기 매매 거래량(3/28 기준)은 5039건 그쳐 전·월세 거래량의 9.6% 수준이다. 작년 1분기 매매 거래량 대비 14% 수준에 불과하다. 전세가격 안정세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5% 올라 21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추격매수는 제한적이어서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해석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신도시, 경기·인천의 매매가격도 각각 -0.03%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하락세를 유지했다.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8%, 0.03% 떨어졌다.

[매매]
서울은 ▼양천(-0.13%) ▼강동(-0.09%) ▼마포(-0.09%) ▼도봉(-0.06%) ▼서초(-0.05%) ▼용산(-0.05%) ▼강남(-0.04%) 순으로 떨어졌다. 양천은 누적된 매물에 수요가 붙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목동신시가지10·13단지가 10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 고덕동 배재현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마포는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가 10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5·6단지가 7500만원-8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송파(0.04%)와 △구로(0.04%)는 상승했다. 송파는 급급매물이 거래된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엘스 등이 1500만원-5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8%) ▼위례(-0.08%) ▼분당(-0.03%) ▼중동(-0.02%) 등이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평촌, 위례 등을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된 가운데 거래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경기·인천은 ▼과천(-0.50%) ▼광명(-0.24%) ▼양주(-0.17%) ▼의정부(-0.14%) ▼고양(-0.07%) ▼화성(-0.07%) 순으로 하락했다. 과천은 공시가격 발표와 재건축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과천주공 8·9단지 사업지연 우려감에 1500만원-3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안산(0.04%) △용인(0.03%) 등이 올랐다.

[전세]
서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양천(-0.14%) ▼강동(-0.12%) ▼서대문(-0.11%) ▼관악(-0.09%) ▼중랑(-0.08%) ▼도봉(-0.07%) ▼서초(-0.07%) ▼강남(-0.07%) 순으로 떨어졌다. 양천은 신정동 신트리1단지, 푸른마을2·3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송파구는 0.10% 상승했다. 잠실동 잠실엘스, 주공5단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약 체결되며 10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48%) ▼산본(-0.14%) ▼판교(-0.09%) ▼일산(-0.06%) ▼광교(-0.04%) ▼분당(-0.03%) 순으로 하락했다. 평촌은 관양동 일대에 오피스텔 1500실 가량이 입주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도 영향 받는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의왕(-1.17%) ▼안양(-0.17%) ▼포천(-0.09%) ▼고양(-0.07%) ▼화성(-0.07%) ▼안성(-0.06%) ▼평택(-0.04%) ▼시흥(-0.04%) 순으로 떨어졌다. 의왕은 학의동 백운도시개발구역 일대에 2900가구가 입주하면서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구리(0.17%) △광명(0.16%) 등이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3월 아파트 거래량(1593건, 3월28일 기준)이 2월 수준(1578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국지적으로 급급매물이 거래되는 수준이어서 상승 반전을 이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에 따라 전반적인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수도권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충분히 소화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아파트 입주뿐만 아니라 중형 오피스텔의 입주물량도 주변지역 전세가격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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