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OLED로 2분기 흑자전환 예상…LG디스플레이 긴장 못 늦추는 이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421010014020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4. 2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사진자료1)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서울 우정아트센터에 꾸민 특별 전시관. LG디스플레이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장 내부에 고흐의 ‘푸른색 방’을 OLED TV를 활용해 현대적인 콘셉트로 재해석한 디지털 갤러리를 선보였다. /제공=LG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글로벌 최대 OLED 패널 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내고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이 급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기술 격차를 보다 빠르게 벌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2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건설 중인 OLED 패널 공장은 월 41만9000장 규모로 한국의 증설 규모인 월 22만5000장의 약 2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그중 LCD 패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BOE가 증설하는 규모만 14만4000장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CSOT·비전녹스·TCL 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앞다퉈 대규모 증설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월 9만장 규모의 중국 광저우 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있고 파주에도 총 월 4만5000장 규모의 증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수준으로만 따지면 LG디스플레이는 기본 양산 수준인 6세대 공정을 넘어서 올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중국 광저우 공장은 8.5세대로 기술은 앞섰다. 중국도 새롭게 증설하는 공장 대부분이 6~10.5세대의 최신 공정이지만 양산시점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아직 기술 격차는 여유 있는 셈이다.

다만 중국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탓에 디스플레이 산업은 경쟁이 매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로서는 현재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환율 변동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외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숙제다.

LG디스플레이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및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형 OLED TV의 경우 8.5세대 OLED TV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8.5세대 및 10.5세대 OLED 투자를 통하여 OLED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6세대 플라스틱 OLED 기반의 스마트폰을 양산하고 추가 투자를 단행하기 위한 생산성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시각으로는 리스크가 산재하지만 일단 2분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손실은 914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983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2분기는 흑자전환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TV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고객사도 증가하는 등 LCD 및 OLED의 TV 패널 상황이 괜찮아 보인다”면서 “2분기 다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