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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순손실 128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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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5. 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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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안전 인프라 개선 비용 증가 부담
CJ대한통운1분기실적
CJ대한통운이 최저임금 인상·안전 인프라 개선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으로 120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3일 CJ대한통운은 1분기 매출 2조432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순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8.2% 감소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안전 중심 경영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1분기 348억원이었던 순이익은 476억원 급감하며 적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계약물류(CL)부문은 6231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보다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선제적 판가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심리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완성차·석탄·철강 등 항만 핵심 물량 감소가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택배부문의 경우 1분기 6128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0.1%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안전 중심 경영에 따른 추가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수주 지연으로 물량 성장이 일시 둔화됐지만 지난달 택배요금을 상자당 96원(5%) 올리면서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은 4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5%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은 1조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2% 늘었다. MNC(다국적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그럼에도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로 인한 포워딩·프로젝트포워딩이 부진을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인 판가인상과 신규수주 활성화, 운영효율화를 통해 손익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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