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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31만명 다녀가...‘티켓파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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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19. 05. 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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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수입 9억 5500만원
농특산물 판매장 4억255만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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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야외나비날리기)/제공 = 함평군
올해 열린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 30만명을 넘어서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8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이달 6일 폐막한 함평나비대축제에 지난해보다 4만여명 늘어난 총 31만 666명이 다녀갔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입장 영향으로 2017년 9억82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보다 1억 5000여만원 늘어난 9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9억원의 축제 개최비용을 상회하는 입장료 수입을 달성해 전국의 몇 안 되는 흑자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축제장 내 각종 판매장 수입도 짭짤하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해보다 1억 5000여만원 늘어난 4억 25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축제장 내에서만 10억 11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8년 연속 1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나비축제에서는 총 24종 21만 마리의 나비와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유채꽃, 무꽃,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함평천 수변길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꽃향기에 취한 상춘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 곤충생태관은 축제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올해 처음 야외에서 선보인 황금박쥐 조형물은 9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증명하듯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나비와 함께 축제 최고 인기스타에 올랐다.

4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매 축제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야외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장사진을 이뤘으며 ‘미꾸라지 잡기’ ‘앵무새 모이주기’, 직접 젖을 짜고 우유를 시음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 어린이들이 참여를 많이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VR 나비체험관, 나비모형조립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들도 기존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 밖에도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KTX 함평역 정차, 지역숙박업소 이용자 축제 무료입장, 주요관광명소들을 잇는 함평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대폭 개선된 관광 인프라가 호평을 받았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와 500여 공직자, 군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확인해 내년 나비축제가 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나비축제의 여운이 남아있는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 저렴한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 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의 입장료로 유료 운영한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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