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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유럽기업 취업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전경련이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설명회 중 작년 3월 일본과 10월 미국 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럽계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유럽기업 취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량과 유럽기업의 인재상, 채용절차와 현지취업 성공 선배의 경험담 등을 공유했다.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이정은 글로벌 HRIS 리드는 “인턴십 등 직무관련 경력은 필수”라고 언급했다. 학사·석사 등의 학위보다는 직무 관련 업무경험이 실질적인 성공 요인이라는 의견이었다. 그는 “취업을 위해서 외국어는 업무수행이 가능한 정도만 구사해도 무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지어 C1 이상 등급 또는 능숙한 영어실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국계 HR컨설팅사인 RDI 월드와이드의 더들리 대표이사 역시 유럽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직무 관련 경험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 공채 위주로 진행되는 한국 기업의 채용절차와 달리 “유럽기업 채용은 필요에 따른 직무별 상시 채용 위주로, 가고자 하는 기업의 채용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지원하는 포지션 관련 경력을 바탕으로 레쥬메를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들리 대표는 한국 청년 구직자들의 강점으로 강한 책임감과 빠른 업무처리능력을 언급했다. 보완이 필요한 약점으로는 직무에 대한 준비 부족을 꼽아 직무 수행을 위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비판적·분석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이 살아있어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취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해외취업 국가 중 미국과 일본이 50% 이상인데 비해 유럽 비중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정보부족 때문이라 생각하며, 오늘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체감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각각 25.1%, 1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의 청년실업률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유럽연합(EU) 28개국과 유로존 19개국의 청년실업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5.6%), 체코(6.3%), 네덜란드(6.4%) 등 일부 국가의 경우 3월 청년실업률이 한국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