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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입학인원 대비 누적 합격률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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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19. 05. 08. 17:34

붙임_이화여대 본관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변호사시험에서 입학인원 대비 누적 합격률 5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화여대 본관 모습. /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변호사시험에서 입학인원 대비 누적 합격률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가 지난 1일 공개한 올해 제8회 변호사시험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8년간 입학인원 823명 중 680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누적 합격률 82.62%을 기록, 국내 25개 로스쿨 중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서울대로 87.78%의 합격률을 보였고 고려대(85.83%)와 연세대(85.70%), 성균관대(82.73%)가 뒤를 이었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1월 치러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총 9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오종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지난 사법시험 시절부터 이어온 국내 최고의 여성법조인 양성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법학전문대학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헌법학자, 헌법재판관, 법제처장 등을 배출했다.

이화여대는 △1950년, 법률학과 설치 △1996년, 세계 최초 여자 법과대학 설립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여성 법조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법무부는 당초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로스쿨별 합격률 공개 소송이 서울고등법원에서 변협 승소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개했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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