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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 제임스 다이슨은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전기차 관련 특허 내용을 공유했다.
특허 관련 내용은 크게 대형 바퀴와 자동차 구조 및 공기역학 개선사항으로 요약된다.
메시지에 따르면 “자동차에 큰 휠(바퀴)이 달려서 회전시 저항이 낮고 지상고가 높다. 이는 도시 생활과 험한 지형에 적합할 뿐 아니라 주행범위와 효율성을 향상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퀴들은 자동차의 전후방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해 있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또한 운전자가 좌석의 위치를 조절해 캐빈의 높이를 낮추고, 전면부 각도를 완만하게 만들어 저항력을 낮추고 주행 범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다이슨 측은 이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특허를 신청하기 위해 제공한 내용 중 일부이며 실제 개발 중인 전기차와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약 18개월 전 자동차 아키텍처, 공기역학 및 효율과 관련하여 저희가 고려 중인 개발 사항을 다룬 첫 특허를 출원했고 이는 내일(영국 시각 5월 9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저희가 항상 특허권을 사용하거나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만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중성적 디자인의 자동차라는 것과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몇 가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면서 “기존의 자동차와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을 시사하며 처음부터 주행거리와 연비를 고려해 상향식 접근방법으로 개발된 자동차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고 개발 중인 자동차의 모습을 암시했다.
이어 “경쟁사 대부분은 전기차를 기존의 방식을 기반으로 개발하며 전기 추진 시스템에 맞춰 적용하는데, 이러한 접근방식은 비용 부문에서 효율적일수는 있으나 차체 경량화 및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공기역학적 개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접근방법은 차량 질량을 낮춰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소형차를 중점으로 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 자동차의 크기 및 승차감으로 인해 그 매력과 유용성에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다이슨 전기차는 다이슨을 통해서만 설계·생산·판매될 예정이다. 다이슨은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약 50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영국 훌라빙턴에 위치한 전기차 연구 단지 내 인공 기후실 및 롤링 도로와 같은 실험 시설도 완공됐다고 밝혔다. 싱가폴에도 관련 첨단 생산 시설을 착공한다.
다이슨은 “제품이 출시될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프로젝트 또한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자동차에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며 몇 가지 독창적 발명이 있어 특허 등록을 통해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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