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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방부, 올해 만 76세…“29살 최연소 박사, 미국 국무성서 장학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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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19. 05. 14. 09:51

14일 대학교수 겸 의사 윤방부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KBS1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대학교수 겸 의사 윤방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는 "혼자 뭘 드시는 건지, 나이에 비해 정말 젊어보이신다"고 말했다.

윤방부는 "남들이 그렇다고 하더라"고 답했고 진행자는 "아직도 정정하시다. 여전히 진료도 보신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윤방부는 "그렇다. 오늘까지도 외래진료를 보다가 출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이름이 세훈이고, 고향이 예산이었다. 가난한 때니까 점심을 집에서 먹고 오라고 했다. 예산에는 과수원이 많은데, 어머니는 복숭아를 따셨다. 먹을 게 없어서 엄마한테 갔더니 복숭아를 주더라. 신나게 먹고 오는데 뒤에서 '세훈 엄마, 오늘 점심 굶었네'라는 소리가 들렸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의대를 졸업한 후 5년 만에 박사가 됐다. 29살에 최연소 박사였다. 미국 국무성에서 장학금을 줬다"며 "그걸로 미국 대학에 가서 석사 학위를 땄다. 미국 취업 시험도 붙어서 유학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금 생각하면 큰 행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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