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
대우전자 내수 유통 채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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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서비스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우전자서비스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번 흡수 합병 건은 여름을 맞아 가전제품 수리 및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가 오기 전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김치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겹치는 품목이 다수다. 대유위니아 측은 “같은 서비스를 두 곳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동안 중복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내수 위주였던 대유위니아는 다음 달 대만 신규 거래선과 미팅을 할 예정이며, 지난달에는 미국 바이어를 초청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해외 수출에 강점이 있는 대우전자의 해외 네트워킹을 발판 삼은 셈이다.
대우전자도 위니아 스테이 같은 대유위니아 전문점에 제품을 팔 수 있게 돼 내수 시장을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대유위니아는 자사 전문 판매망인 ‘위니아 스테이’를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로 바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유위니아는 제품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해 대우전자 인수 결손금 1220억원을 보전했다. 또한 대우전자의 성남물류센터와 부평연구소를 중복 자산으로 분류해 334억원에 매각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연구소를 통합해 제품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을 바탕으로 한 인력 감축도 시행됐다.
특히 양 사는 지난해 실적이 안 좋았던 만큼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대우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 1조4198억원, 영업손실 731억원을 냈다. 매출은 8.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된 수치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매출 5574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1.5% 올랐지만 적자전환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대유위니아는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다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