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신차에 현대트랜시스 제품 라인업 우선 적용 검토…내연기관 변속기·HEV 변속기 공급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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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사옥에서 BYD와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과 리엔 위 보 BYD그룹 수석 부총재 겸 연구원장, 허즈치 BYD그룹 부총재 겸 승용차 부문 총괄 운영관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적극 교류 확대 △전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BYD는 향후 진행하는 자사의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라인업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BYD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변속기 풀라인업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BYD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탕(TANG)’에 총 3200억원 규모의 변속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중국 시장에서 양사가 ‘윈-윈(win-win)’하며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존의 개별 제품 위주의 판매 방식에서, 전 파워트레인 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영업 전략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조직 차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북경사무소와 상해사무소 등 현지 영업기지를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와 고객사 니즈에 빠르게 대응 중이다. 중국 법인장 출신의 임원을 상주시켜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개발 대응을 위해 연구원도 상주시키는 등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협약을 맺은 BYD와 둥펑샤오캉을 비롯해 향후 중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지난해 약 25만대에서 약 40% 증가한 35만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한 현대트랜시스는 중국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장도 집중 공략해 선점해나갈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측은 “신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중국에 이어 향후 미국·유럽시장까지 전동화 파워트레인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