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연구회, '제 57차 공개포럼' 개최
김 책임연구원은 이날 서울 도곡 카이스트 ‘유니콘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57차 공개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선도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70%와 O2O 영역에서 탄생하며, 이는 유니콘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업 모델의 전령사를 의미한다”고 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3대 유니콘 비즈니스 전략으로 △카피타이거 전략 △탈 갈라파고스 규제 전략 △흥 산업 전략 등을 제시했다.
유효상 한국과학종합대학원 MBA 교수는 ‘유니콘 기업으로 가는 길, 카피캣(Copy Cat)’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글로벌 유니콘 411개 중 100개 이상이 카피캣 기업”이라며 “카피 타이거 전략으로 글로벌 유니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대한민국의 유니콘 붐을 이끌어내자”고 했다.
이민화 KCERN 이사장은 “유니콘은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업의 전령사로 연결·추천·구독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 활용할 필요가 있어 10 블록(Block) 유니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혁신을 수용하는 사회에서 유니콘이 탄생하고 이를 통해 국가가 혁신한다”고 했다.
이영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대표는 “정부는 ‘유니콘 기업 OO개 양성’을 정책 목표로 삼아 개별 기업과 개별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초고성장 기업이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적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호 SV 인베스트먼트(Investment)는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배출하려면 벤처캐피털(VC) 생태계도 벤처기업 생태계만큼 중요하다”며 “최근 벤처캐피털(VC)쪽에 많은 자금이 지원되는 등 양적 성장은 어느 정도 달성했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VC가 많이 탄생하는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 지원은 걸음마 단계이다. 이 부분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