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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당대표 정청래·박찬대, 영남·호남서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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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7. 05. 21:35

이재명 정부 성공 강조, 내달 2일 당 대표 선출
취재진에 둘러싸인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YONHAP NO-4558>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오른쪽)·박찬대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토론회에 참석한 뒤 나와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노리는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각각 영남과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5일 경남 창원에서 핵심당원 조찬간담회를 갖고 진주에서 핵심차담회, 통영에서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거제에서 지역위원회 간담회, 김해을 핵심당원 워크숍 특강이라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다.

창원의 한 국밥집에서 열린 핵심당원 조찬간담회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해 정권을 교체했고 민주정부가 수립됐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과의 전쟁 중에 있다"며 "내란 종식을 통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시대적 과제다. 개혁 입법을 빠르게 통과시키고 이재명 정부가 달릴 수 있도록 전장대회에서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텃밭인 호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의원은 오전 전북도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 시군의장단 간담회, 전북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앞으로 일주일간 호남에 머물며 집중적인 표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이번에 당선되는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것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며 "저는 유해 보이지만 치밀한 것이 장점이다. 원내대표를 하면서 철저하게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며 개혁 입법과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거친 후 내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 대표 선출을 마무리한다. 선거인단 비율은 대의원단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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