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자신과 왕비의 미 장기체류 언급 "그리움과 친밀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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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은 도쿄(東京) 도심의 왕궁 내 ‘호메이덴(豊明殿)’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일본의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의 의미가 ‘아름다운 조화’라면서 “미·일 동맹은 풍부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날 궁중만찬은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지난 1일 즉위 후 처음으로 연 만찬 행사다.
나루히토 일왕은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상왕) 부부가 재위 중 전몰자에 대한 위령을 계속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미·일 관계가 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적인 노력 위에 구축됐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 국민이) 흔들림 없는 관계를 더 깊게 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1985년 미국에 장기 체류할 때 당시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따뜻하게 환대한 것과 마사코(雅子) 왕비가 유소년·고교·대학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귀국에 대해 그리움과 함께 특별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마사코 왕비와 성인 왕족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 165명이 참석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쳤던 원로 골프선수 아오키 이사오(靑木功),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교토(京都)대 iPS 세포연구소장 등이 초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