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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 부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재산 절반 이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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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5. 29.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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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 부인 매켄지, 21조8000억 이상 기부 서약
헤지펀드 매니저 튜더 부부, 3조 기부 서약
Jeff Bezos Divorce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이혼한 전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가 366억달러로 추정되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베이조스 부부가 지난해 3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는 모습./사진=비버릴힐스 AP=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이혼한 전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기부 서약)’는 28일(현지시간) 매켄지가 이같이 서약했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매켄지는 올해 1월 제프와 이혼하며 세계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 됐다.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을 분할해 받게 됐기 때문이다.

매켄지는 이혼 후에도 부부가 공동으로 갖고 있던 아마존 주식의 75%를 제프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매켄지의 재산은 여전히 약 366억달러(4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매켄지는 183억달러(21조8000억원) 이상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매켄지는 자선에 놀랍고 사려 깊으며 효율적일 것이며 나는 그녀가 자랑스럽다”며 “그녀의 서약서는 참 아름답다”고 적었다.

다만 CNBC는 제프 베이조스 자신은 아직 기빙 플레지에 기부 서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빙 플레지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도 아내와 함께 기부 서약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존스의 재산을 50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로써 기빙 플레지에 동참한 사람은 23개국의 204명으로 늘었다고 CNBC는 전했다.

기빙 플레지는 워런 버핏과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기구다. 이 단체는 부자들이 자선활동을 위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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