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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IA 국장, ‘북 발사 걱정 않는’ 트럼프 비판 ‘비핵화 가능성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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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5.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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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때 CIA 국장 브레넌 "북 미사일 발사, 한일 우려"
"트럼프 발언, 북 장거리 미사일 시스테 일부 제한시, 한일 배신 용의 메시지"
"북 미사일 발사, 장거리 미사일 능력 향상 습득 방법"
Japan Trump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불안하지 않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은 제로(0)”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かが)’에 승선해 함장과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요코스카 AP=연합뉴스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불안하지 않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은 제로(0)”라고 주장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28일(현지시간) 미 MS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모닝 조’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일본 방문에서 4·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 한국·일본 등 역내 동맹국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예를 들어 북한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일부 제한하는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면 한국이나 일본을 배신할 용의가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발언)는 동맹국들이 그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느낌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는 좀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모르는 거래”라며 “그는 기본적으로 비핵화를 원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덧붙였다.

브레넌 전 국장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어느 정도의 입증된 제한에 대한 대가로 제재를 완화해 준다면 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CIA 국장을 지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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