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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2019 금융·증권 잡 페스티벌’에서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성공한 사람의 조건’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를 보면 한 분야에 심각할정도로 집중하고 심각할정도로 꽂히는 오타쿠 같은 면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면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는 협업 정신보다는 한 분야에 꽂히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를 예로 들었다. 박 사장은 “아마존 CEO는 ‘고객’에 꽂힌 집착증 환자”라며 “A부터 Z까지 모든 생각을 고객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 집중하고,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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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명인을 롤모델로 삼지 말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과 롤모델은 성격부터 모든게 다른 사람”이라며 “인생에서 롤모델을 닮기 위해 노력하다가 안되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상황에 놓이는데, 가장 발전적인 건 누구도 롤모델로 삼지말고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때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화가 될 수록 오히려 휴머니티(humanity)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이럴때일수록 휴먼에 대한 가치가 요구된다. 휴머니티에 관한 일은 대체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머니티와 관련해 더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신문이나 책을 많이 읽어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레니엄 세대들은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을 많이 하지만, 사실상 조직에선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전략의 신’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전략의 신’은 비지니스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거장들의 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외에도 향후 미래 고객인 밀레니엄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90년생이 온다’는 책도 필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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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26)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은 “KB금융의 서포터즈를 하면서 늘 궁금한 점이 있었다”면서 “사장님의 영업 스킬이 어떻게 되시나”라고 물었다. 박 사장은 “고객에게 100% 헌신하는 자세로 노력하는게 저의 기술”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