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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이전촉구 성남시민 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남시민의 의사와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서울공항을 서울시 관광객 유치 편리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항기를 함께 사용하자고 제의했다”며 “이는 성남시민들이 그동안 서울공항으로 인해 겪은 소음피해 및 지역발전저해 등은 아랑곳 하지않고 지극히 서울중심적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박 시장은 이전에도 용산개발, 여의도 재개발 등과 관련된 실언으로 공분을 산데 이어 이번 서울공항 민항기유치발언은 정치인으로서 기본적 자질이 의심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성남과 성남시민은 서울발전을 위한 소모품이 아니다. 당장 망언을 취소하고 성남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00만 성남시민과 힘을 합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이참에 서울공항을 폐쇄하고 성남시와 경기도가 이에 대한 공동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권혁식(58) 대책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은 성남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서울공항에 민항기가 유치되면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성남공항에 민항기를 유치해 수도권 내 수요 대비 부족한 공항 증설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