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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나이지리아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8일 개최국 프랑스와의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0-4로 대패하며 1패를 안고 그르노블로 향했다. 나이지리아 역시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0-3으로 지면서 양팀은 1패씩을 안았다. 하지만 한국은 골 득실에서 뒤져 A조 최하위로 처지며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이 한층 어렵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4년 전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5년에도 이 같은 상황을 맞은 경험이 있다. 당시 캐나다에서 열린 2015여자월드컵에서 여자대표팀은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첫 경기 패배를 털어냈다. 이후 3차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2-1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맞은 한국이다.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야만 16강 진출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이는 나이지리아도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첫 경기 대패를 떠안은 만큼 총공세가 예상되면서 초반 기선 제압이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해졌다.
윤덕여 감독은 “초반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중반이 지나면 우리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특히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아시사트 오쇼알라(바르셀로나)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그는 2015년 유럽무대에 진출해 그 해 BBC ‘올해의 여자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또 2014, 2016, 2017년엔 ‘아프리카 올해의 여자 선수’를 휩쓸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팀의 0-3 완패 속에 침묵을 지킨 그는 12일 오후 10시 그르노블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한국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그의 발끝을 어떻게 봉쇄하느냐는 한국의 2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여부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