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DMZ '깜짝 만남' 성사 땐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한미정상회담 후 DMZ 방문, 오산 공군기지 연설 후 서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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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트위터 글에서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나는 오늘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바뀐 것(기존)보다 우리에게 훨씬 나은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무역 합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한 2020년 대선 ‘출정식’ 연설에서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방한 때에도 문 대통령과 함께 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이번 DMZ 방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깜짝 만남’과 관련해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했고, 이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DMZ를 방문한 뒤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군부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워싱턴 D.C.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