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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팀 떠날듯” 여름 이적시장 유럽파 선수들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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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6. 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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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페이스북 캡쳐
활발히 진행 중인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파’ 한국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 자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이강인은 임대 이적을 통해 이적할 팀을 찾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테포르테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다음 시즌 발렌시아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위한 최상의 선택은 올여름 그를 임대 이적시키는 것이라고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또 메체는 이 같은 구단의 결정은 지난주 구단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진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 가리도에게도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토랄 감독의 구상에는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이강인의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에는 다니 파레호가 여전히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동안 기용됐던 윙어 자리에는 데니스 체리셰프가 완전 영입되며 다음 시즌에도 주전 윙어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발렌시아 1군 선수로 등록한 이강인은 2022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책정하면서 완전이적은 사실상 어렵다.

이에 따라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 PSV 에인트호번에서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발렌시아와 연고가 같은 레반테가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디종에서 뛰던 권창훈은 독일 SC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1부리그 FCO 디종에서 뛰고 있던 권창훈을 영입하기로 했다. 권창훈은 등번호 28번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수원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앙 소속 디종으로 이적했던 권창훈은 68경기 15골을 넣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로써 권창훈은 독일 최고 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과 함께 뛰게 됐다. 정우영은 1군 출전 기회를 위해 지난 19일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확정지었다.

‘지구특공대’로 활약했던 지동원과 구자철도 각각 5년 넘게 활약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났다. 지동원은 지난 5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와 2022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구자철은 독일 무대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리그까지 포함해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하겠다며 아우크스부르크와 결별했다.

한편 2019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즌 개막일(8월 11일)보다 앞선 8월 9일에 마감하고, 나머지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리그는 개막 후 인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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