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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영광부군수, 소중한 자연유산 ‘육산도·각거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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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19. 07. 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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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도서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실시, 생태계 유지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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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유산 육산도/제공 = 영광군
강영구 영광부군수가 지난달 28~29일 특정도서 정기조사를 위해 육산도와 각거도를 방문해 서식하고 있는 희귀 조류를 관찰하고 생태계 훼손 여부, 자생식물 현황, 지형·경관 상태 등 자연환경을 살폈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육산도와 각거도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무인도서로 인정받아 각각 2016년, 2017년 특정도서로 지정됐으며 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야생 동·식물의 포획, 채취, 반출, 반입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모든 행위가 제한되며 문화재청장의 입도 허가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는 새들의 천국이다.

육산도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천연기념물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괭이갈매기 등의 주요 번식지로 그 보호가치를 인정받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각거도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매와 칼새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특히 육산도는 3년 연속(2016년 5마리, 2017년 6마리, 2018년 7마리)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와 그 중 한 쌍이 3년 연속 번식에 성공했으며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뿔제비갈매기의 정식 번식지로 등록됐다.

뿔제비갈매기는 지난 1937년 이후 63년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다가 2000년 들어 중국 남부의 한 섬에서 다시 발견됐으며 지구상에 남아 있는 개체수가 100마리 미만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번식지는 우리나라, 중국, 대만 등 5곳의 섬뿐이며, 월동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다.

강영구 영광군 부군수는 “야생조류의 서식환경과 섬 절벽에서 자생하는 식물 등 육산도와 가거도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후손에 남겨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인 특정도서의 생태계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불법포획, 자연환경 훼손행위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특정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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