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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사정권, 피할 수 없는 5위 싸움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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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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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배트가 부러져도 안타'<YONHAP NO-3171>
NC 양의지, KT 유한준 /연합
KBO리그 가을야구 진출을 놓고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일 기준으로 팀당 60경기 정도 남긴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를 향한 ‘치킨게임’이 점입가경이다.

5위 NC 다이노스의 6월 성적은 처참했다. NC는 6월 한 달간 24경기에서 8승 16패 승률 0.333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낮은 승률이다. 시즌 5할 승률은 무너졌고 상위권과의 격차는 벌어졌다. 투타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팀 타율은 0.253으로 이 기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특히 출루율 (0.321), 안타(201개), 타점(75타점), 득점(82점) 등이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마운드도 마찬가였다. 선발승은 4승에 그쳤다.

KT와 삼성은 6월 한 달간 상승세를 탔다. KT는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간판 타자 강백호가 부상을 당한 후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중심타선의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뿐 아니라 2할 중반대 타율에 그쳤던 황재균, 장성우의 방망이가 살아나며 6월 마지막주 주간 팀타율 1위(0.347)에 올랐다.
김동엽, 오늘도 안타!<YONHAP NO-2804>
삼성 김동엽, KIA 박찬호 /연합
삼성은 1할대 타율에 그쳤던 김동엽이 최근 1군 복귀 후 살아나고 있다. 타선도 모처럼 불을 뿜고 있다. KIA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희망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7월 NC와의 3연전이 중요하다.

5위 NC가 사정권에 들면서 7월 첫 주부터 중하위권 팀 들간에 난타전은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KT-삼성, NC- KIA가 맞대결을 펼친다.

KT에 쫓기는 NC는 KIA에게 승수를 확보해야 한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5월 1군에 합류한 뒤 2점대 평균자책을 이어가고 있는 좌완 구창모 등을 KIA전에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KIA와 3연전 후 만나는 삼성과 경기도 중요하다. NC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승 7패로 고전하고 있다. KIA와 삼성 두팀과 맞대결에서 NC가 승수를 챙기지 못한다면 삼성이나 KT에게 5위를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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